너랑해

#창녕남지공원#백일홍&황화코스모스&인물#묵은지 될까 봐#22년 촬영분 포스팅봄에는 양귀비로 어느 해보다 핫했던 경남 창녕 남지공원.9월에는 그 공백을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가 채운다.제때 방문하고도 일하느라 포스팅을 미루다 늦게 하게 되어 적었던 글이다지금 아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서두를 일도 놓쳐버릴 일도 없었을 텐데모든 것에는 때가 있는 법잡아두는 법이 어려워놓아버리는 걸 먼저 익히죠삶이란 게 그렇죠놓는 건 쉬운데잡아두기가 힘들어요알면서도 놓쳐버리기가 일쑤죠꾸고 싶은 꿈이 있는데깨고 싶지 않은 꿈이 있는데꾸기도 어려운데깨는 건 너무 쉬워요이맘때 남지에는 작은 규모지만 댑싸리도 인기랍니다.아름다운 곳에 가면마음속 생각을 글 읽듯 속삭이게 된다.나 백일홍이 될래나 나비가 될래꾸고 싶은 꿈이 있다. 깨고 싶..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9. 23. 16:59

맛집만 웨이팅 하는 줄 알았는데 요기도 사진 한 장 남기려면 웨이팅 해야 한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영화제 페스티벌도 하니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포토존에 써야 한다. 흐드러진 꽃들의 유희 속에 퐁당 빠져들 수밖에 없는 봄. 벚꽃이 봄의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다. 임진왜란 호국충혼탑이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영산공원은 이맘때 몰려드는 인파로 몸살을 앓는다. 홍예형 아치모양의 무지개다리인 입구의 만년교 때문이다. 홍예는 아래쪽이 위쪽보다 좁도록 다듬은 화강암을 반원형으로 쌓아 다리의 하중이 옆으로 작용하게 만든 구조물이다. 수양벚나무는 중부 지방에서 주로 자생하는 벚나무이다. 청에 볼모로 잡혀간 적 있었던 효종이 활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수양벚나무를 심었다는 사연이 전해 내려온다. 만년교 옆에..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4. 4. 2. 11:30

#창녕우포늪 #일출, 일몰 포인트 #목포제방 (창녕군 이방면 )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이다. 여러 번 가다 보니 웬만한 곳은 다 가봤고, 담에 갈 땐 내게는 미개척지인 출렁다리까지 가보고 싶다. 1억 4천만 년 전 생성된 규모로는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습지이다. 우포(소벌) 외에 주변으로 목포(나무벌), 사지벌(모래벌), 쪽지벌 등 다양한 습지가 공존한다. 1933년 천연기념물 23호지정 철새가 줄자 해제 1997년 생태계 보호지역지정 1998년 람사르협약 가입 국제습지조약 보존습지지정 2011년 천연기념물 제524호 재지정 97년 자연생태계보호구역지정. 98년 국제습지보호조약인 람사르 협약에 가입 국제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 우포늪에서 아침을 맞는 즐거움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 ..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10. 12. 14:20

#창녕남지공원 #삶에서 사랑을 빼고 나면 추억만 남지 아직은 여름의 때깔을 완전히 벗지 못한 남지공원이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도 쓴다지만 그냥 그대로 추억이 되는 곳도 있다. 남지공원 같은 곳. 조만간 백일홍이 공원을 가득 메우겠지 이즈쓰다 꼭 안부인사가 아니더라도 그리운 이에 잘 지내느냐고 전화도 괜찮겠지만 엽서 한번 띄워보자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만날 수 있는 건 무지 많아 가끔은 그냥 어부지리로 얻는 것도 있거든 가을 너 같은 계절 말이야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얻게 되는 건 너무나 많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닮은 벗을 만나기도 하고 같은 시간을 공유하기도 하지 영화 대사 같지만 지나고 나면 열정은 식을진 몰라도 그 시간을 채웠던 추억은 기억 속에 고스란히 남게 되지 그게 삶과 사..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9. 12. 08:51

#함안 창녕 그사이 #남지교 남지철교는 창녕과 함안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그 사이를 잇는 철근콘크리트 T자형 다리이다 지금은 보행만 가능한 인도와 철교로 남아있다. #트러스공법~여러 개의 직선부재를 삼각형이나 오각형 형태로 배열해 조립한 구조물 제작공법 1933년 개통하여 1994년까지 이용되다가 통행이 중단되었다. 프랑스 에펠탑 제작에 사용된 트러스 공법이라는 전통적 다리 제작공법이 적용되어 만들어진 다리이다. 이즈쓰다 소통하고 있다는건 진심이 오갈수 있는 마음길 하나 잇는것이다 불편할때, 오해가 생길때, 소식이 궁금할때, 아프진 않은지, 우리 괜챦은건지, 잘 지내고 있는건지 딱히 염려하지 않아도 괜스레 걱정하지 않아도 달려가 바로 확인할수있는 직통로 하나 두는것이다. 왜곡되지 않..

역사와시사/자연과 환경 2023. 8. 1. 15:11

우리나라 습지 중 최대를 자랑하는 곳이 창녕 우포늪이다. 강물에 토사가 밀려들면서 자연적으로 방조제가 형성되었고, 방조제에 갇힌 물이 거대한 자연습지를 만들었고, 이곳에는 조류와 수서곤충,다양한 동, 식물등이 서식하게 되었다. # 창녕우포늪의 아침 ( 05:00~07:30 ) 이즈쓰다 희뿌연 안개의 장막뒤에 숨죽여 숨어있는 늪지 찾아온 이 주인을 불러보지만 고즈넉한 적막만이 흐를 뿐이다 물새의 활기찬 날갯짓 소리 퐁당퐁덩 물방개 내빼는 소리 촉촉한 잎새 아래로 이슬방울 아롱져 또르르 내리고 바지런한 거미의 거미줄엔 영롱한 방울 칸칸이 수를 놓았다 잠 깬 태양 안개를 밀쳐내며 그 사이로 아침빛을 내리니 그제야 산야는 기지개 켜고 맑디맑은 물에 몸을 담그니 투영된 자태가 실로 아름답..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4. 15. 12:12

#창녕 연지못 #연지못 항미정 #수양벚꽃 핀 풍경 영산고을 영축산의 형상이 불구덩이 모양이라 화재가 많이 날 염려가 있어 오행에 근거하여 물을 끓어 들어 재앙을 막을 목적과 농사에 이로운 치수를 위해 벼루모양의 못을 만들어 영지라 하였다. 오랜 기간 관리를 하지 않아 방치되어 제구실을 못하던걸 1889년 신관조 현감이 다시 보수하여 못 중앙에 5개 섬을 만들었고 삼 년 뒤 가장 큰 섬에 정자를 짓고 항미정이라고 현판 하였다 한다..「연지못 안내 참고」 분명히 벚꽃인데 카메라 뷰파인더로 본 첫 느낌은 예전에 본 유역비 주연의 '삼시삼생 십리도화'의 영화 배경을 떠올리게 했다. 삼시삼생 십리도화란 세 종류의 세상을 살며 세 번의 삶을 경험하는 동안 내가 원한 건 오직 한 사람 이번생도 틀렸다면 다음 생이라도..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3. 27. 14:46

#창녕 영산만년교 #수양벚꽃이 있는 풍경 #과한 보정 가끔은 늘 보던 풍경보다 낯선 풍경들이 더 당길 때가 있다. 이런 걸 외도라 하나? 창녕의 엿이름은 비사벌이며, 비사벌은 가야부족 중의 하나인 비화가야의 도읍이다. 만년교는 남쪽에서 영산고을로 들어오는 관문역할을 하던 다리로 원래는 나무다리였는데 홍수로 인해 다리가 떠내려가 피해가 컸기에 후에 화강암으로 재축조하였다. 정조 때 건축되었으며, 영원히 무너지지 말라는 뜻에서 만년교라 하였다. 순천 선암사 승성교, 보성 벌교 홍교, 여수 흥국사 홍교와 더불어 조선후기 대표적 홍예교로 보물 제564(정조때 건립)호로 지정되어 있다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3. 27.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