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와 노루귀
봄이 시나브로 왔나 보다. 동백과 매화가 이미 꽃을 피웠고, 여기저기서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 사진들이 마구 올라온다. 봄꽃의 대명사는 뭐니 뭐니 해도 개나리 진달래로 알고 있는 터다. 하지만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은 복수초와 노루귀이다. 공히 겨울의 막바지인 2월부터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해 4월까지 피었다 지니 대표적인 봄꽃이라 할 수 있다. 산이나 들의 경사진 곳이나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니 일반인들의 눈에 잘 띄지 않아서 그렇지 개나리 진달래보단 훨씬 일찍 피어나는 꽃임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2월 중순에서 4월 중순 사이에 꽃이 피는 복수초는 복과 장수의 상징이다. 때때로 눈 속에서 피어난 복수초도 가끔 보이니 설중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꽃이 피는 시기가 음력설 무렵과 비슷하며, 새해..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3. 2. 28.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