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가볼만한곳] 김해 화포천 노을 아래서
한 10km를 걷다 보니 어느새 서녘하늘로 해가 넘어간다. 봉하장터에서 펼쳐진 봉하들녘을 바라보노라니 참 아름답다는 생긱이 들었다: 우리 조금만 더 이성적으로 가자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어느 정도 내려놓아야 한다. 이즈쓰다 내 앞으로 노을이 진다 해거름 소슬바람 한 점에도 가지는 미세하게 떨고 있었고 논길 사이 고인 물 웅덩이는 잔 물결로 찰랑거리고 있다, 시작과 마찬가지로 끝도 충분히 아름다워야 사람들은 잊지 않는 법이라고 태양은 익숙한 모습으로 네버엔딩 스토리의 하늘을 채색한다 삶의 진정한 가치란 번지르한 말이 아니라 두고두고 기억될 여운을 남겨두는 것 나를 불살라 어둠을 밝혔던 수많은 이들이 고뇌했던 잠언 같은 가르침들 그 수많은 밤들과 헤일수 없는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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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20.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