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해

#구미 컬리넌 카페에서 카페는 있지만 지금은 사라진 풍경. 한옆으로 작은 논이 있었더랬는데 지금은 없다.사진은 기록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운이 좋은 건지 카페옆 논에 모내기를 앞두고 물을 대어놓아 자연스러운 반영을 앵글 속에 담을수 있었다. 노을에 묻힌 카페를 보노라니 좋아하는 즐거운 편지가 생각났다. 황동규 나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것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맬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는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컬리넌은 1905년 남아프리카 마갈리스버그 산맥 광산에 발견된 역사상 가장 크고 희귀한 다이아몬드이다. 가장 최고의 카페를 의미하는 거 같다 럭셔리한 베이커리 카페이다. 1층은..

여행이야기/차 한잔의 사색(카페,차이야기) 2023. 5. 26. 14:47

그냥 피는 것 같지만 피는데도 때가 있고, 그냥 사는 것 같지만 삶에도 일정한 리듬이 있다. 이즈쓰다 물 흐르는데 규칙이 있으랴 보가 막아선다고 바다로 가는 강물을 잡아둘 수가 있으리오 낮은 곳을 따라 흐르고 웅덩이 있으면 고이고 물길 나면 난대로 가는 거지 情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라 우연히 본 나무 둘 모양새가 금실 좋은 부부라 홀로서기하던 인연들이 어찌어찌 같이 하다 보니 공통분모로 닮아가게 되고 그 속에서 샘처럼 솟아나는 거지 순리에 역행하지 않고 주어진 것에 따르다 보면 부지불식간에 생겨나는 것이다 물이 가는 길이든 사람사이의 情이든

카테고리 없음 2023. 5. 16. 13:58

#낙동강체육공원 여명의 빛이 금계국 머리 위로 내린다. 여명빛 좋은 아침 노란 물결 넘실넘실 유혹하는 이끌림에 황금으로 색을 들인 금계국 꽃길을 걷네 미풍에 마음 動한 금빛의 어깨춤에 덩달아 흔들리는 나비의 은빛날개 눈부신 향연에 콧노래가 절로 난다 언덕배기 둑길에 자전거길 산책길에 친근하게 피어나서 반겨주는 금계국꽃 이웃사촌 만난 듯이 환한 웃음 그치질 않네 날은 더워도 금계국 꽃말처럼 상쾌한 기분을 이어 가야겠죠. 닭의 벼슬을 닮아 금계란 이름이 붙었으며, 5~6월에 피는 노란 코스모스 파고도 합니다. 우리가 보는 금계국은 번식력이 좋은 큰 금계국이며, 개망초와 함께 완벽하게 귀화한 꽃입니다.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5. 16. 13:53

#낙동강체육공원 #금계국 1 노란 코스모스란 애칭을 가진 금계국. 5-8월에 꽃을 피워 여름코스모스란 애칭을 갖고 있는 금계국은 이맘때면 체육공원을 가득 덮는다. 꽃말은 상쾌한 기분 꽃모양이 금계(金鷄)의 볏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즈쓰다 엊저녁에 카레를 먹었던 모양 금계국 온몸에 노란 물이 들었네 꽃잎 맺힌 이슬에 씻고 또 씻어도 속까지 든 노란 물이 빠질 리가 있겠는가 아침빛에 반짝이는 금계국 물결이 얼마나 이뻤으면 달아오른 해님도 살짝 얼굴을 붉히더라 시리도록 푸른 하늘아래 찬란한 금빛 물결의 일렁임 서걱대는 억새의 속삭임 속에 전부를 맡긴 채 이끌리듯 열리는 꽃길 다 있는데 금계국 피면 온다던 그녀는 어디에도 없다. 아마 개화상황이 궁금할 거 같다. 어제 확인한 바로는 입구 쪽은 한 40% 정도..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2023. 5. 11.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