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노트북과 옛날 아궁이를 점령했던 쇠솥.한옥의 열린 문들을 사이에 두고 시야에 들어왔다.
참 어울리지 않는다.
전혀 어울릴것 같지않은 두개가 같은 시공간 사이에 가까운 거리를 두고 공존하고 있다.
근데 왠지 이상하지 않다.
인도나 네팔에서는 우리의 안녕하세요? 와 비슷한 나마스떼 라는 인사말이 있다한다.
그뜻은 이렇다
나를 사랑하는 내영혼의 신이 당신의 영혼 또한 사랑하기를..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말이다.
공존이란 바로 이런게 아닐까?
다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해 존경하고 배려하는것
그것이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이유 아닐까?
그게 사라지면 우리는 같은공간이라 할지라도 다른시간대를 살아갈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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