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형상의 동상이 하나 앉아 있는 줄 알았는데 이상하여 발길이 멈추어졌다.
6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노인이었다. 점심때가 한참 지났는데 이제야 부실한 식사를 꾸역꾸역 먹고(드시고) 있었다. 30도가 넘는 이 더운 날씨에...
불현듯 이제는 노인들이 되어버린 우리네 부모님들의 자화상이 투영되었다. 내어주고, 다 내어주고 늙고 병든 육신만이 남은....
그들은 그렇게 힘든 한 시대를 산 것이다. 갑자기 힘든 세상을 내가 산 게 다행이라던 영화 국제시장의 대사가 뇌리를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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