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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가볼만한곳 ] 동화책속에 들어와 았는듯한 안성팜랜드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3. 7. 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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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팜랜드

안성팜랜드는 가족체험형 목장이다. 입구의 한독목장 기념비엔 이렇게 적혀있다.

버려진 산지를 개발하여 축산을 바탕으로 부강한 농촌을 만들어보자는 열망의 결실이며 후손들은 훗날 이를 기억할 것이다.


'농사는 하늘이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 짓는다는 것을'

1967 친선방문한 서독에서 오간 이야기가 1969년 한독합작으로  시범농장을 만들게 되며 현실화되었다. 1971년 농협으로 운영주체가 이관되었고  안성농장을 거쳐 안성팜랜드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운영시간은 10시-18시까지며, 성인기준 이용요금은 조금 비싸다. 우산과 얼음물은 필수다. 사막을 여행하려면 필요한 생존도구다.


7월의 테마는 뭐니 뭐니 해도 천만 송이 해바라기와 황화코스모스지만 일단 가다 보면 보이는 곳이 다 감탄사를 자아낼 정도로 이쁘다. 덥다는 거 빼고


전만송이 해바라기가 식재되어 있다는데 세어볼 수도 없고, 믿기지 않으면 직접 세어보시길 권한다.


마차를 타고 해바라기밭을 지나갈 수도 있다.
길은 걸어야만 가치를 알 수 있고, 사람은 겪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


황화코스모스 군락이다.


쉼터의 알록달록 우산까지 멋을 더하지만, 생수 한 병이 더 간절하니


백일홍도 뒤질세라 유혹하지만 그래도 생수 한 병이 더 간절


푸른 하늘과 넓은 초원 그림 같은 풍경이다.


천고마비는 가을에 쓰는 말인 줄 알았는데 지금 쓴대도 하나 이상할 게 없는


바람의 언덕에서 팜랜드를 내려다볼 수 있지만 구석구석 다 볼 수는 없다


풍경이 그림이 된다는 말 본 사람만이 안다.


영화 시월애의 비밀이 묻혀있는 나무처럼 그곳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땀과 열정이  나무아래 묻혀 있을 것이다.


초록의 정점에서 스케치한 안성팜랜드. 정말 그림 같은 초원이다. 눈은 천국을 경험하는 대신 몸은 지옥을 경험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좋은 것에는 늘 대가가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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