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 가볼만한곳 ] 5월이면 가봐야할 작약꽃 명소 ~ 합천 핫들 생태공원

#합천핫들생태공원
#작약꽃필 무렵

작약꽃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합천 핫들생태공원이다.

합천 핫들 생태공원에 작약이 꽃을 피우고 있다.

작약은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이나  약초로 재배된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뿌리는 한방약재로 사용한다.

민감한 편이라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거나 환경이 열악할 경우 꽃을 한두해 피우지 않기도 한다.

꽃을 피우고 난 후에는 줄기와 풀을 모두 말려 버리고 땅속의 나무에서 새순이 나와 겨우내 자라는 대표적 숙근초이다.

모양이 모란과 비슷해 혼동되기도 하지만 꽃이 큰 편이며 화려하다. 꽃봉오리 속 수술은 황금빛이라 마치 자체 발광하는 듯 고와 보여 꽃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겨우내, 또 봉오리가 더디게 열리기에 인내한 만큼이나 피웠을 때는 화려하지만 생은 그렇게 길지는 않다. 해서 나는 짧고 굵게 사는 꽃이라 했다.

서서히 날이 밝는다. 작약이 닫혔던 봉오리를 열어주려나?

핫들생태공원은 작약 사이로 탐방로를 내어놓았다. 조심조심 다니시라 꽃에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액체가 옷에 붙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조문국 작약밭보다는 무지 더 넓으니 얼마나 넓어요 라는 바보스런 질문은 하지 않길 바란다.

어차피 오래 살아도 화무십일홍인 작약의 팔자지만 꽃이 핀 동안은 천하일색이다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이다. 정말 덩치에 안 어울리지만 꽃말마저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