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영남루에서
사진에 설탕 한 스푼 프림한 스푼 밋밋해 하늘에 장난 좀 쳤어요.
밀양읍성으로 드는 첫번재 관문이 있는 계단이다.
밀양 읍성(경남 기념물 제167 호)의 정문을 들면 보이는 누각이 영남루다.영남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익공식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조선시대 밀양도호부의 객사 부속건물로 손님을 접대하거나 주변 경치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 처음 지어진 것은 고려시대로, 그뒤 여러 차례의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다음 백과사전 일부 인용>
1931년 조선총독부에서 조선16경의 한곳으로 영남루를 선택했다하니 가히 영남제일누각이란 명성이 잘못 전해진건 아닐듯싶다.누각에서 바라보는 밀양의 모습이 일품이다.
영남루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누각 남천강 건너편에서 전체 풍광을 바라보아야 가능하다는데 언제 또 저기까지 넘어가누
영남루의 앞으로는 남천강이 도도하게 흐른다.
< 영남루 망루에서 > 이즈쓰다.
낙동강 왼편 아름다운 고을
횡으로 비스듬히 계단을 오르면
嶺南이 내세우는 第一名樓 있다네
앞으로 남천강 유유히 흐르고
처마 끝 읍성은 활처럼 휘어가니
찾는 이 저마다 최고라 치켜세우네
평양 부벽루는 보질 못해 모르겠고
진주 촉석루는 남강 논개에 묻혔느니
영남제일루 최고라 여길밖에
강 위에 나룻배 한 척
미동 없이 떠있는 거 보니
너도 영남루 멋에 넋을 잃은 거로구나
정문을 지나면 보이는 일주문을 가운데 두고 우로는 영남루가 좌로는 제를 모시던 천진궁(경남 유형문화제 117호)이 있다.영남루와 마주 보고 있는 천진궁(경남 유형문화재 제117 호). 이곳에서 제사를 지낸다 한다.
영남루에서 남천강으로 내려가는 곳에 아랑각(경남 문화재 자료 26호)이 있다.
아랑각은 영남루로 놀이를 나왔다 괴한들에게 봉변을 당하자 목숨을 끊어 정절을 지킨 아랑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영남루와 비스듬하게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93 호)이 모셔져 있는 무봉사란 사찰이 있다.
국민민요인 밀양아리랑. 읍성 한쪽문 입구에는 박시춘 선생 와 생가와 밀양아리랑 노래비를 볼 수 있다.연리지나무,사명대사 동상등 군데군데 밀양읍성과 연관된 소재들이 많다.
일주문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예전에 연출촬영을 한적이 있었다.
그냥 가니 아쉬우니 휘리릭 몇컷 찍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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