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이라는 말. 참 좋아한다.
상이한 요소들이 모여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어쩌면
전통만을 고수했던 사람들에겐 문화적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새로운 걸 찾는 사람들에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색도 마찬가지 아닐까?
몇 가지의 기본색으로 출발해 배합이나 혼합의 과정을 거치며 또 다른 색이 나오기도 하니까...
나는 무슨 색일까?
스스로의 우물 안에 빠져 좋아하는 색만 보는 게 아닐까?
아브락사스.
자신을 둘러싼 알을 깨고 나오면 보이지 않던 사람이 보이고, 생각지도 못한 세상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우린 언제나 자신의 생각 속 우물 속에 갇혀 사는지도 모른다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니
다른 이가 믿고 보고 듣는 걸 알지 못한다. 아니 굳이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게 현대인을 점점 바보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닐까?
피카소가 되지 못할 바에야
그냥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되면 좋을지도 모른다.
피카소는 누구나 알지만
몇몇 외에는 내가 누군지 알지 못하겠지만
알기 쉬운 내 그림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는 있을 테니까.
세인들은 평범한 게 가장 인간적인 것이라고 할런지도. 하지만 사람다운 건 아닐지도 모를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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