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79
# 추억으로의 시간여행
# 경주 안압지, 불국사,
스피커를 통해 넌 정말 좋은 친구야
노래가 울러 퍼진다.
세상과 연을 맺은 이후 어린 시절 기억으로 대구, 구미,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갔던 도시가 경주다.
그때 그 시간을
훌쩍 뛰어넘은 나이지만
과거로의 타임머쉰을 탄다.
시간은 더 미래로 흐르지만
추억은 시간을 거꾸로 되돌린다
그래 세월로부터의 가출이라 하자.
각자의 삶으로부터
세상은 모두를 타인과 타인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굴레 속에 묶어놓았지만
지금 이 순간
1979 그 시절에 마음을 묻는다
살아가는 게 등이 시리고 허전해질 때 누군가는 내 손을 잡아주고
기댈 어깨를 내어주기도 한다.
힘든 세상에 내편이 되어주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한 때가 있었다.
내일이면 또 일상의 나로 돌아가겠지만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방향을 보며 같은 곳으로 달려갔던
그때 그 시절 어린아이들이 있었다.
그냥 친구와 레알 친구가 있다
그냥 친구는 옆에 당신이 있어주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레알친구는 늘 당신 옆에 자신이 함께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친구란
오래도록 친하게 사귀어 온 사람이다. 각자의 둥지에서 각자 다른 일을 하지만, 분명 지금 이 순간만큼은 우리의 이야기는 그때의 순수한 소년들과 소녀들로 돌아가있다.
경주 불국사.
가난했던 시절. 수학여행 하면 1순위로 꼽히던 여행명소이다.
안압지로 더 많이 알려진 동궁과 월지.
안압지가 먼저 만들어지고 그 후 왕자들이 기거하던 별궁이 만들어졌는 그 조화로운 아름다움 때문에 신라 조경예술의 극치라 일컬어진다.
야경 때문이라도 경주 제1의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조선시대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 무리가 모여있어 안압지라 불렀는데, 후에 동궁이 있었다는 게 확인되어 2011년 안압지 대신 동궁과 월지라는 본 명칭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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