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져봄
#봄 story
< 봄을 소유한다는 건 > 이즈쓰다
원하는 건 좀 천천히 와도 돼
기다리는 동안
서서히 데워지거든
대신에 늦게 왔으니
빨리 가지만 마
금방 식어 버릴지도 모르니
미지근한 건 아니잖아
우리 함께 눈물짓던 날도
우리 가장 아름다웠던 날도
그래
그날도 봄날이었어
제기랄
왜 이리 눈은 부신 거야
어떤 사람은 좋은 차를 타고
또 어떤 사람은
좋은 옷을 입는다.
꿀리기 싫어
봄을 가지기로 했다.
쉽기도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냐
원하는 건 약간의
수고스러움도 필요하고
일단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참 사다리도 이뻐야 해
그리고 톡 따는 거지
너 내 거야 하고
따라 하지는 말아 줘
저작권 등록해 놨으니
잡혀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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