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천 둑방길에서
봄이 되면 좋은게 볼거리가 많다는 거예요.
자전거 타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따라 가다보면 의외로 많은것들과 만날수 있다는 거예요.
< 야생화를 보노라니 > 이즈쓰다
풀한포기 꽃한송이
그냥 생긴게 어디있으랴
無로부터 하늘이 열리고
땅으로부터 생명이 자라고
한땀한땀 자수를 놓듯
질서있는 조화로 세상은 꾸며지느니
뿌리없는 나무가 없고
원천없는 강물도 없고
나무 아래 돌멩이 하나
강가 작은 모래알 하나도
역사로 놓고 보면
가늠할수 없는 깊이 그안에 있을터
날씨와 바람이 구름을 부르고
그 구름이 모이면 비를 만들고
그 비로 생명들은 목을 축이고
강이 생기고 바다물이 넘쳐나고
땅이 살찌고 빈 곳간이 채워지고
생명은 기다린듯 대지를 메우노니
사막에 꽃이피고
바다로 길이나는게
기적이라고들 난리이지만
주어지는 은혜로운 하루와
눈뜨고 호홉하는.삶이야말로
기적같은 최고의 선물일수밖에
애기똥풀은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로 줄기속에 노란액체가 마치 애기똥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몰래주는 사랑.
호홉기와 피부질환에 유용하다
영명은 제비를 뜻하는 셀러다인인데 제비가 부화한 새끼에게 노란액체를 눈에 발라 새끼의 눈을 뜨게 한다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다.
벋음씀바귀는 전국에 분포하며 국화과 여러해살이 풀로서 반지층 식물이다
뿌리와 어린순은 식용으로 이용되며.꽃말은 순박함이다.
인고의 시간 겪지않고 피어난 꽃이 없고 화려한 일생 보내지않고 지는 꽃도 없다.존재하는 것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약속하지 않아도 때잦춰 피는 유채처럼 맞추어 놓지 않아도 꽃시계는 정확하게 돌아가는게 자연의 이치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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