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가볼만한곳 ] 고대와 현대가 조화된 문화예술공원 산청 생초조각공원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지면패랭이꽃
#꽃잔디

올해 꽃시계가 좀 이르다 보니 이쁜 꽃을 보려면 조금 빨리 움직여야 한다.

비교적 덜 알려진 산청이지만 봄이 무르익는 이맘때쯤엔 많은 꽃구경 인파가 산청으로 몰려든답니다.
산청은 민속소싸움이 유명하고요. 합천에서 이어진 황매산 철쭉이 여기까지 뻗어있다고 합니다.
단시간에 관광하기도 편하고요
생초국제조각공원, 남사예담촌, 대명사, 동의보감촌이 경호강을 따라
형성되어 있어 관광시간을 최소화시키는 장점도 있습니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선사시대의 고분군과 주변 산성을 연계해 만들어진 공원으로

몇 년 전 발견된 6세기경 대가야 지배세력의 무덤으로 보이는 고분군 주변으로 국내외 유명한 조형혜술 작가들의 작품 20여 점이 배치되면서 국제조각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되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둘러보다 보면 곳곳에 조각작품들이 설치되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높은 언덕에 있어 경호강은 물론 산청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생초는 풀이름이 아니라 이곳의 지명이다.

공원 들어가는 입구 우측에는 이 지역 인간문화재인 목아 박찬수 님의 목각전수관이 있는데 문이 닫혀있어 들어가 보진 못해 조금 아쉬웠다.

산청이 박항서 감독의 고향인 줄 처음 알았네요. 이미지 뒤로는 꽃잔디를 배열하여 축구공모양을 형상화해 놓았는데 정면에서 찍다 보니 티는 안 나네요

특히 잔디를 시각적으로 배열하여 갖가지 형상을 연출하고 있는데 크롭바디라 전체를 다 담을 수 없어 사진상으론 표현이 안 되는 건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