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 마진식 작가 작품 전시회 ~ 색에 반하다

#달빛미술관 들꽃전시회
#우전 마진식 작가 작품전

참새가
봄빛 쪼아대면
꽃망울 툭
터지고 ^
~이다 시인 시 한 구절 빌려오다

작년에 유기방 갔다가 들른 전시회 작품들입니다.
모호한 피카소 그림보단 저는 훨씬 좋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기방가옥이 있는 서산 여미리는 예로부터 달빛이 아름다웠다. 지명 또한 이것으로부터 유래하였다.

노란 수선화 축제에 맞추어 마을의 달빛전시관에서 마진식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마진식 작가는 이곳 서산 출생으로 현재는 통영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캔버스라는 제한된  공간을 넘어 한지·나무판, 병풍, 버려진 문짝 등 다양한 소재들에 투영되어 있다.

추계예술대를 나온 그는 전주에서 한지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지를 캔버스로 이용함으로써 그만의 작품세계를 구현하였다.
일상 소재 위에 들꽃과 작가 만의 심성을 담은 자연을 작품 안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일상 소재 위에 들꽃과 작가 만의 심성을 담은 자연을 작품 안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화려한 색감이 과하기는커녕 너무 아름답게 보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마치 환타스틱 드라마 속에 있는듯한 환각을 보여준다.

 

천천히 한 점 한 점 감상해 보세요
볼수록 빠져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