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허튼짓
#금오산 벚꽃 지기 전에
#눈이 부시게 엔딩 대사
느린 자동차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보다 낫다
하얀 벚꽃이 그리는 야경이 너무 아름답다.
흰색은 빛을 반사시킨다.
그래서인가 벚꽃이 유난히 환하다.
눈이 부시게 엔딩에 나왔던 대사이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큼한 바람,
해 질 무렵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 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사랑하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멋진 대사다. 더불어 심쿵하다.
벚꽃 피는 이맘때는
순수의 계절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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