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冬天의 처마 아래서 ~ 이즈 >
어제는 꽃눈 날리우며
하안손수건을 선물하더니
오늘은 바람이 치근대며
미간을 가지런합니다
지근거리 찻집에서
햇살로 일어나는
풀빛의 반짝거림과
수줍음으로 상기된
남천의 붉은빛에 매료되어
봄바람 난 처녀같이
안절부절 서성입니다
이맘때는
안녕이란 말대신
사랑한다고
넌지시 말해주고 싶네요
쌀쌀맞아도
함께 한 너와의 시간은
꽃봉오리 터지는 언제나 봄날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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