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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가볼만한곳 ] 역사속으로 - 의성 조문국 ,달빛공원,역사박물관

역사와시사/역사 제대로 알자

by 이즈원 2023. 2. 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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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로국과 조문국
#조문국 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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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에서나 봄직한 과거로의 시간여행. 그 안에는 자세히 몰랐던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

조문국 박물관내 3D 트릭아트


삼한시대에서 가야국으로 다시 삼국으로 힘의 패권은 달라졌지만 삼국시대 까지도 수백 개 이상의 크고 작은 나라가 한반도에서 양쯔강 이북에 이르는 지역에 흩어져 존재하며 흥망성쇠를 거듭했고, 삼국 초기에 이르러서도 부족연맹체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조문국 고분

부족국가시대 의성읍에서 25리 떨어진 금성면 일대에 모계사회에서 출발한 문소국이 있었다.
출토되는 토기나 의복, 분묘 양식으로 보아 문화나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였으리라 추측된다.

옆 동네의 사로국(신라)은 문소국의 세력이 점차 커져가자 위기감을 느꼈고
삼국사기의 신라본기에는 벌휴 이사금 2년에 파진찬 구도와 구수혜에게 명해 의성 문소국 (조문국)을 치게 하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박물관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조문국

사로국의 공격을 받은 조문국은 185년에 사로국에 멸망하였다.
하지만 정벌당했는지 약속된 제휴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 이후에 생겨난 고분들도 일부 확인되며, 한참 후에야 조문부로 바뀌며 신라에 복속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기록에 의하면
사로국 벌휴 이사금은 조문국 문덕(20대)의 딸 운모를 태자(갈문왕)의 아내로 맞아들이고. 그 사이에 태어난 옥모가 첨해왕(11대)과 조분왕(12대)을 낳았다고 되어있다.
김알지의 후손인 파진찬 구도 계는 벌휴 이사금 때부터 서서히 세력을 키웠고, 후사가 없던 조분왕이 죽자 13대째에 이르러 박 씨와 석 씨가 양분하던 신라왕가에 최초로 김 씨의 왕을 세우게 되는데 그가 신라 13대 왕 미추이다.

한편 조문국은 21대 문초에 이르러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달빛공원

2012년 조성된 달빛공원은 은하수나 별 사진을 찍는데 특화된 곳이다.


근처에 달빛이 머문다는 이름의 주월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공원의 이름은 거기에서 따왔다.

조문국 박물관

조문국 역사박물관에는 그 시대의 생활상과 문화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다.

수장고

박물관내 수장고는 능묘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일반인이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든 지하전시관 이다.

횡혈식 석실고분

목관묘에서 시작한 분묘 양식은 시대에 따라 변모했는데 박물관 외부에는 횡혈식 석실고분이 전시되어 있다.

횡혈식 석실고분은
산의 사면을 이용해 구덩이를 파고 무덤방 한쪽면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봉토를 씌운 무덤이, 입구에 석인은 중국 진한에서 비롯된 분묘 장식으로 능묘 앞에 문인석과 무관의 모습을 한 석물을 세우는 문화이다. 이는 묘의 수호나 권위를 상징하기 위해 세웠는데 현대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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