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통일전
#통일로은행나무길(창고글)
가을은 가볼 곳이 많아 몸이 무지 바쁜 계절입니다.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 물든 지 궁금하신 분 많을 겁니다.
아직은 초록이 남아있지만 11월 15일부터는 볼만하지 싶어요
날씨가 변수이나 한 2주 정도는 절정의 휘날레를 선물해 줄 거 같습니다.
지인 통해 단풍 상황만 들었고 직접 가보지 못할 거 같아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 가을! 우리가 해봐야 하는 >
미쳤다 고 말해본 적 없으면
감히
가을을 지나왔다 하지 마세요
비즈니스나
교제용 인간관계를 위해
집과 일 사이를 반복해 왕래했을 뿐
삶 자체에는
별 감동이 없었을 테니까요

와~라는 말을 해본 적 없다면
감히
가을을 지나왔다 하지 마세요
돈은 벌었을지도
지위는 더 높아졌을지도
명합집은 더 두꺼워졌는진 몰라도
마음 안은
늘 무미건조했을 테니까요

푸른 하늘
오색의 단풍
은행나무 길이 아니라
서류더미나
낯선 이의 뒷모습
자동차 꽁무니의 벡미러가
당신이 보고 있었던
대부분의 풍경이었을 테니까요
하늘 한번 제대로 못 보고
붉은 물결 터널아래
볼 빨간 불놀이도
오색단풍 낙엽 깔린 거리
멋스러운 워킹도 해보지 않았다면
얻고 싶은 거 다 가지고도
마음은 갈증에 허덕이고
영혼은 항상 외로웠을 겁니다.

온 세상을 얻고도
영혼을 잃어버렸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사는 게 아니라
용케 버티고 있는 게 다 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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