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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이 내려다 보이는 동해 논골담길 감성마을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5. 8.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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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논골담길


7번 국도를 따라 간 동해, 바다를 낀 여느 도시와 별반 차이 없지만 도시 구석구석엔 그 지역만의 멋이 있기 마련이다.


이며 새, 꽃과 나비도 모두 사람의 마음이 실려있고 집과 길과 전신주와 쓰레기통 속에는 또 누군가의 마음이 실려있다.
[ 이외수 버림받은 것들을 위하여 중 ]


1941년 묵호항이 국제항으로 승격되자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모여들며 형성된 마을이다.


호황기를 지나왔던 묵호항의 이야기들이 담장에 그려지며 감성스토리가 있는 어촌마을   논골담길은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게 되었다.


마을 높은 곳에 문화팩트리 덕장카페가 있으며, 묵호항 주변 중 가장 높은 고지대에 위치해 선박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묵호 등대는 논골담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마을의 종착지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낡고 오래되어 눈길도 가지 않는 게 있다. 굽어진 골목길과 담을 수놓은 벽화. 너무 오래여서 지루할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어느 하나  쓸모없는 건 없다.

누구에게 좋은 것이라고 다른 누구도 반드시 좋아한다는 법은 없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 정말 좋은 건 그 너머에 있기 때문이다.


< 논골담길 바라보며 >

흔한 강바닥이지만
누군가는 사금을 캐내고
널린 조개라지만
누군가는 진주를 캐내지.


하찮을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겐 귀한 것이고
별 볼일 없을지는 몰라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무엇이 되지.


살기 위해서라지만
살아남기 위한 것이고
낡고 허름한 빈촌이지만
감성마을로 다시 태어나지


낙엽이 거름이 되어주어
나무가 잎이 자라는데
어찌 겉모양만 보고
쓸모없다 판단해 버리는지


보이는 것 을 넘어서면
그 너머 세상도 바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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