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공장(사진+켈리)
#달콤한 인생
요 며칠 구슬프게 비가 내린다죠.
혹 씻겨내려가버릴지도 모를 가을의 파편들을 한번 모아 보기로 해요.
지나가면 또 그리워질지도 모르니...
짧지만 그래서 더 우리를 애태우게 만들었을지도 모를 계절.
가을! 너도 나도 함께 익어 사랑이 되어야 하는데
물가는 오르고 세상은 더 각박해지지만
결국 세상은 빠른 것보다 따뜻함이 승리한다고 믿어보는 것도
시간을 살아가는 넉넉한 여유 아닐는지...
가을을 버려야 하고 겨울과 동거하지 않는 한 봄은 오지 않잖아요. 참 얄궂은 세상이죠.
가을의 막바지에 오니 혹 놓친 게 없나 주위를 살펴보기도 해요
참 멋진 말이죠.
많이 버릴수록 삶은 가벼워지고 자유는 커진다.
오늘은 비가 내리네요
마지막 가을비 일지도 모르지만 빗방울을 이렇게 멋진 글귀로 연결시킨다는 게 작가는 타고나나 봐요.
사는 게 그런건가 봐요
익어간다는 건
내 주변의 사람들을 마음속에 담아두는 것 아닐까요?
어제의 나를 오늘의 나로 있게 한 건 다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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