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생전에 제일 좋아하던 꽃이
코스모스이다.지금과 마찬가지로 흔하디 흔한 꽃이었으니
그래서 가을이면....
< 천상의 사랑 > 이즈쓰다
가을 문턱에
코스모스 하늘거린다
핑크빛 흰빛 하늘빛 노랑빛
화려한 색으로 치장을 하고
발길 닿는 곳마다 간 드러 진다.
그냥 보기만 한다
이쁨 이쁨 한다한들
모두가 내 픔을수 없으니
내 손안 한송이만 어여뻐한다
마음속 한송이만 기억하련다
행여 사랑을 시기한
천상의 장난 놀음에
운명 같은 이별을 했더라도
천년의 기다림
그리움의 눈물마저
닳아지고 마르기를 수백 번
그래도
당신 보면
눈물 날 거 같습니다
당신 다시 보면
웃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당신 향기 내 안에 담았습니다
만날 수 없다고
잊히는 건 아니지만
억 겹의 시간이 흘러
아파한 시간의 길이만큼
기억마저 무뎌질 대로 무뎌져
옆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할 때에
내 안에 당신 향기로
당신에게 가겠습니다.
멀리 있어도
내 맘 가장 가까운 곳에
늘 당신은 함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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