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가볼만한곳 ] 힐링하기 좋은 상소동 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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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짬을 내어 피크닉 가기에 안성맞춤인 상소동산림욕장

나무 아래서 대자로 뻗어있지 않은 게 오히려 이상해 보일 것이다.

비밀의 숲이라 하자. 이 다리만 건너면

잘 살펴보면 야생화들이 인사를 할 것이다.

그냥 생각 없이 좀비처럼 걸어보는 거다.

< 자! 가보는 거야 > 이즈쓰다

인간은
색다른 경험을 꿈꾸지만
언제 생길지
어디서 일어날지는 모른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누군가에게
기습키스를 당할 때처럼
순식간에 일어날 수도 있다.

그 경험을 찾아
언제든 갈 순 있지만
어디건 갈 순 있지만
어떤 때는 시간이 없고
어떤 것들은 너무 멀리 있고
머뭇거리다 미루기가 일쑤다.

그곳이 어떤지
그 사람이 좋은지 알고 싶으면
경계는 없으니
직접 경험해 보는 수밖에 없다.
그전엔 알 수 없으니
생각만 하다 끝나버릴지도 모르니

신기한 걸 보게 될지도

메타세쿼이아로 덮인 숲길을 걷게 될지도

숲이 하늘을 덮은 흙길을 걷고 있을지도

어느 순간 생소한 걸 보게 될지도
태국 사원에서나 봄직한 돌탑이 숲 속에 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평상시 사용해 보는 말은 아니지
지금이 딱 그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