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량동
#밤실벽화마을 4
#시크릿가든, 밤실이야기길
어디선가 본 듯한 이 길은 20년 넘게 이웃사촌으로 지내던 어르신들의 애환이 담긴 골목길입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사람의 냄새가 난다.
한세월 부대끼며
웃고 울며 세월의 족적을 찍는다.
골목을 뛰어다니던 아이가
한 아이의 부모가 되는 사이
부모였던 어른은
백발의 노인이 되어 있었다.
골목길에는
그 삶의 족적들이 있고
투명인간처럼
우린 그 자리를 서성인다
어둠이 내리고
다시 해가 뜨더라도
골목을 메웠던 우리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내가 어느 때 없더라도
뒤따라오는 또 누군가는
대신해 그 자리를 지킬 것이다.
트릭아트를 그림으로 골목을 그려놓았는데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옛 세대들과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한다.
어둠이 내리고 다시 해가 뜨더라도
골목을 메웠던 우리의 흔적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억이란 머릿속에 암기되지만 추억이란 마음속에 새겨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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