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매원마을
마을 모습이 매화를 닮아 매원마을 이라는 이름이 붙여였다.
17세기 광주 이씨 석담 이윤우가 이 저하여 터를 잡았고 후손들이 살면서 집성촌이 형성된 반촌이다.
400여 호까지 번성했지만 6.25 전란으로 소실되고 60여호 정도가 남았고, 근자에 들어 복원 과정을 거치면서 한옥이 하나씩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몇해전 이낙연 전)국무총리가 방문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입구의 감호당(문화재 자료 제619호)은 1623년 석담 이윤우가 세운 강학소로 마을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것이라 한다
마을 내에는 중매인 이원록의 종택인 박곡종택(국가등록문화유산)과 가장 오래된 가옥인 해원고택, 진주댁등 특색 있는 한옥들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지경당(문화재자료 제620호)은 19세기 중후반 이후의 남부지방에서 주로 나타내는 ㅁ자형식의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전통가옥으로 5월이면 희소성 있는 붉은 찔레꽃이 지경당 담장을 따라 늘어진다.
봄이 오면 담장을 따라 여러 종류의 꽃이 때를 달리해 핀다
가옥들에는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으니 함부로 들어가는 건 삼가는 게 좋지 싶다.
마을 앞으로 저수지에는 몇 해 전 연을 식수했는데 아직 연꽃을 보지는 못했다.
담장 위로 석류가 꽃망울을 열었다.
석류는 예로부터 다산을 상징했다고도 하는데 터를 잡은 매원마을이 오래도록 잘 보전되어 대대손손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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