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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엿보기 ] 구미천에 등나무꽃이 피었다.

여행이야기/우리동네 구미 이야기

by 이즈원 2024. 4. 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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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등나무꽃
#금오천(아이파크천)


구미 인근에 사사는 분들은 이제 등나무꽃 찾아 멀리 안 가셔도 될 듯.
확실한 포인트가 생겼네요


풋풋한 초록내음에 이끌리듯 나왔는데 비 오는 틈을 타 보랏빛 꿈이 영글었다.


혹시나 했는데 향기가 코를 찌른다
내 이럴 줄 알았지
몇 해 전부터 보아왔는데 영 맘에 들지 않았는데
오늘 너 정말 제대로 이쁘다.


사랑이 샘솟는 등나무향에 취해 버렸다.
등나무꽃 꽃말은  '사랑에 취하다 '이다.

< Dreaming Makes It Happen >
꿈꾸어야 이루어진다

풀잎에 송알송알
옥구슬이 맺히면
뭉클뭉클 뭉떼기로
등나무꽃 피어난다


보랏빛 송이들에
그리움이 맺히면
염주알 이어지듯
우리네 꿈도 영글어진다.


사랑에 취한다는 건
꿈결속을 헤매는거니
보라빛 세상에
한번쯤 빠져보는건 어때


꿈결속을 헤매지 않고
얻을수 있는건
얼마 없을거 같거든
꿈꾸어야 뭐든 이루어지거든


못다한 이야기
이루지 못한 꿈일지라도
잊었던 시절의 꿈을
다시 꿀지도 모르쟎아


등나무 앞에서
가만히 눈 감은 채
보라빛 향기 맡으며
잠자는 영혼을 깨워보는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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