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배틀
#맛나면 never stop
#음식사진
입안의 아밀라아제가 바닥을 보이고, 식도는 음식물이 쌓여 적체가 되고, 위는 지금까지도 바쁜 것 같고, 간은 더 이상 영양분 저장할 곳도 없고, 쓸개도 힘들고, 췌장의 분해효소는 고갈된 것 같고, 대장은 밀려드는 음식물로 정체를 빚고, 십이지장은 아직도 남은 잔여물을 소화시키고 있고, 직장만이 조금 한가한 것 같은데...
조금 있으면 찌꺼기 때문에 여기도 몸살. 내 점심의 미각을 살리기 위해 이 많은 부위가 하루종일 고생.
내 내장기관에 꾸벅
사는게 불편하지 않은 일상
보이지 않는 장기들의 수고스러움이 있어 가능한 일.....
사는 것도 편안한 나의 하루는 보이지 않는 분들의 수고스러움이 있어 가능한 일......
늘 감사하며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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