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메타세쿼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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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세쿼이아와 나 > 이즈쓰다
하루의 끝이
언제인지 몰라도
약해진 해거름 빛이
지친 몸을 기대어 올 때면
메타세쿼이아는
등 한쪽을 내어주었을 것이다
바람 가는 곳
어디인지 몰라도
먼 길 돌아온 바람이
품으로 자꾸 파고들 때면
메타세쿼이아는
쉴 자리를 내어주었을 것이다
비단
은혜롭다는 한마디로
다 표현하기에 벅찬 가을이다.
돌담에 내린 햇살이 느껴진다면
물가의 반짝이는 윤슬이 보인다면
이 계절이 내게
조곤조곤 말을 건네는 것이다.
괜찮지
시계가 없으면 어때
시간을 가지면 되지
불행한 건
명품시계를 차고 있어도
시간에 지배되는 사람이지
길게 말할 필요 없어
놀라워 한마디만 하면 돼
그때부터 시간이 네 것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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