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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가볼만한곳 ]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충남 최초의 공세리성당

일상이야기/종교

by 이즈원 2023. 10. 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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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공세리 성당에서
#오늘은 내 생일이에요

1894년 세워진 충남 최초의 성당으로 성당자리에 조세를 걷던 공세창이 있었던 이유로 공세리 란 명칭이 붙었다


공세리 성당은  서양 고딕양식에 한국적인 멋을 가미한 기법이 사용되었는데  이후 세워진 성당들의 건축모델이 되었다


역사만큼이나  꽤  오래된 나무들이 많다. 입구에서부터 처음 마주하는 게 수령이 250~300년 된  느티나무이다.


본당 뒤쪽에 380년 된 느티나무, 베네딕토관 앞에는 쌍둥이 느티나무, 성당 문지기 나무라는 애칭이 붙어있는 350년 팽나무도 있다.


충남기념물 제144호로 지정되어 있다.
2005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베네딕토관은 신부님들의 숙소였으나 박해 초기의 상황을 재연해 꾸며놓았고 그 옆에 공세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기념박물관이 있다.


화관을 쓴 성모상의 모습이 이채롭다. 늘 경건한 모습이었는데 이 또한 나쁘진 않다


우연히 읽은 감동 있는 짧은 글 한 펀 소개해 볼까 한다

커피 가게에서 남루한 차림의 여인이 커피 값을 치르기 위해 동전을 세고 있었다.

커피가게 점원이 말하길
'저기 빵도 하나 가져가세요.'

갑작스러운 말에
여인이 머뭇거리자

가게점원은
'값은 제가 낼 거예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커피에 빵까지 덤으로 얻은 여인이 나간 후
내 차례가 돌아왔다.
흐뭇한 광경에 기분이 좋아진
나는 점원에게

' 생일날 손님에게 빵을 사주다니 생일 축하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직원이 '가난한 사람이 오는 날은 늘 이 친구 생일이에요.' 라며 말해주었다.

나는 커피값을 계산하며 거스름돈은  당신 거예요 라며 돌아서는데 생각보다 많은
금액에 놀란 점원은 손님 이건 너무 많은데요 라며 극구 사양하길래

부담 가지지 말아요
오늘은 제 생일이거든요
라고 말해주며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를 나섰다.

행복바이러스는 전염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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