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입대해 신병교육대에서 제일 먼저 암송하고 배운 게 군인정신이었다. 훈련은 힘들었지만 악으로 깡으로 버틴 건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지킬 최후의 보루라는 자부심 때문이었다.
자대배치 후 전투체육이나 훈련 때에도 습관처럼 복창하던 말이 충성, 명예, 단결이었다. 적어도 멋진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긍지가 있었다.
군인복무규율에 명시돼 있는 군인정신의 덕목은 명예, 충성심, 용기, 필승의 신념, 임전무퇴의 기상, 애국애족의 정신이다.
군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상시에는 전쟁을 억제하고, 전쟁 시에는 목숨을 다하여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한다. 역사적으로 이런 군인들의 자세는 군이 자부하는 명예로운 군인상이었으며, 국가와 국민은 이들의 죽음을 기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입으로 전해왔다.
이런 군인정신은
두려움 없는 용기와 백전백승의 신념, 임전무퇴의 정신에 의해서 무장된다. 군에서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정신교육 또한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이러한 군인정신은 충성심에서 나온다. 자신을 버리고 상급자의 명령에 충성함으로써 일사불란한 군대를 유지하고 유사시 최강의 군대로 준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군인정신으로 무장된 군대가 몇 배나 많은 상대를 제압한 전쟁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전쟁사에도 잘 나타나있다. 우리 군도 그런 군대라 믿었는데 이젠 군이 정치판에 어슬렁거린다.
국민을 빨갱이라 하는 댓글을 다는가 하면, 타국의 함대가 영해를 침범해도 막기는 커녕 윗대가리 눈치만 살피며, 만일의 책임에서 회피하려 한다. 국민을 속이고 타국 군대가 한반도에 무혈 입성이 가능한 군사협정을 맺는 자도 있고, 자국 국민을 향해 빨갱이라 외치는 자가 국방부장관에 지명도 된다. 그러면서 국민의 염려를 불식시켜야 할 군대가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위로를 받으려고 한다. 최강군대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할 망정 군 스스로가 측은하게 느껴질 정도로 자신을 변호하느라 애쓴다.
어느 순간 군대도 갔다 오지 않은 자들이 군의 통수권자가 되어있고, 군미필자들이 권력기관의 높은 자리에 올라있다.총 쏘는 법도 모르는 자가 , 탱크와 자주포 원리도 모르는 자가 군을 지휘하고, 군인이란 사람들이 바르지 못한 미필군인들의 부당한 명령에 비위를 맞추고 있다. 심지어는 일당백의 군대가 아니라 일당 일에도 못 미치는 허약한 군대라고 논평까지 낸 적도 있다.
전작권 이양 연기 시에는 솔직히 북한의 끊임없는 무기개발과 전쟁욕으로 인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하기에 전작권이양을 좀 더 연기하는 게 옳은 선택일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더 모양새가 있을 텐데 국방부 고위직의 입에서 북한과 1:1로는 무조건 진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사드 없이는 해답이 없다며 한반도를 전쟁의 중심축으로 밀어 넣는데 주저함이 없다. 심지어는 한일군사정보협정이라는 명목으로 일본의 군대를 스스로 인정까지 해주며, 유사시 한반도 침략의 정당성까지 부여해 준다.
오늘도 고향의 부모와 친구를 떠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젊은 장병들에게 부끄럽지 않나?
물어보자.
몇 푼 안 되는 월급으로 자식 같고 조카 같은 청년들이 의무적으로 군복무 헐 때 별견장 찬 당신들 뭐 했는가?
이유 없이 죽어도 감추기에 급급하고, 자신들 놀이할 골프장 짓는 데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사병들 급여나 복지증진 얘기 나오면 침묵으로 일관하던 당신들 아닌가?
계급이 깡패라고 동료여군 성추행 성폭행 드러난 것만 해도, 여기에 나라 지키러 군에 간 남의 자식들 하인처럼 부리며 갑질하는 게 대한민국 군인장신인가?
군대는 상명하복의 조직이다.
유사시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하극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법상의 국군의 최고통수권자는 대통령이지만 실질적인 군의 최고 명령권자이지만 그 권한을 준 건 국민들이다. 군은 정치에 충성하는 조직이 아니다.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영속성을 지키는 마지막 장치이다. 그러기에 정치적 중립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하지만 지금의 군대에는 그게 없다. 안보를 빙자하여 국민을 현혹하고 그들의 총구를 자신들을 믿는 많은 수의 국민들에게 들이밀고 있다.
진급을 위해서 정치에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고. 바른말 하는 군인에겐 항명이라는 이유를 들어 군의 잘못된 일탈을 정당화한다.
군인이 나라를 지키는 건 애국애족을 위해서다라고 군인복무규율에 나와있다. 최근 들어 바르지 못한 상급자의 명령에 충성하지 않는 것을 군은 하극상과 항명이라는 이유를 들어 처벌하고 있다.
충성심 이라는 것은 맹목적인 충성을 말함이 아니다. 누가 봐도 합리적인 명령에 충성하라는 말이다. 일부의 잘못된 가치관을 지닌 명령에 절대적으로 충성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것도 전시도 아니고 평시에.....
만약에 군의 충성이 맹목적인 것이라면 5.16은 분명한 항명이고 쿠데타인 것이다. 군인정신으로 유추해 볼 때 그것은 군인정신에 전혀 배치되는 것이다. 하지만 5.16을 아는 많은 사람들이 5.16을 혁명이라 주장하는 건 그것이 부당한 명령에 대한 구국의 항명이라 스스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가치관으로 무장한 정치가는 안보를 팔고, 일부 군 고위급은 이 안보 장사의 들러리로 정치일선에서 과거의 순국선열들이 했던 애국애족을 흉내 내고 있다. 그러면서 바른 직언을 하는 자신의 부하들을 항명이라는 이유로 하극상이라는 이유로 군인정신 어쩌고 저쩌고 한다. 하극상을 하는 사람들은 바로 자신들인데...
군은 전쟁을 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 많은 나라 또한 그러하듯이 막강한 군사력을 유지하는 건 광기에 휩싸인 일부 정치꾼의 헛발질로부터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방어적 측면이 강하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군의 행태는 전쟁억제 보다는 오히려 북한보다 더 전쟁을 선호하는 듯해 보인다.
그들은 아마 전쟁억제 보다는 전쟁에 대한 불씨를 항상 옆에 둠으로서 자신들의 자리를 유지하는데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로 행동하고 있다.
은퇴한 노병들이 정치판에는 기웃대지만 부패한 군대문화에 대해선 철저히 입을 다문다.
한일군사정보협정을 강행하고, 육사 내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을 추진했던 이종섭 이란 군바리 자리에 신원식이란 또 다른 군바리가 지명되었다.
딴 거 다 접어두고 사이비목사 전광훈 집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신원식이란 군바리의 사고가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알 수 있다. 뭐냐고요? 정치에 줄 서는 군바리 새끼죠 끊임없이 출세를 위해 딸랑거리는...
대놓고 전작권 연기를 반대했고 평시 작전권마저 우리 군의 역량으로는 힘들다며(군에 대한 모욕) 미국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던 자다.
채수근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서는 "안타깝지만 손잡고 가다가 웅덩이에 푹 빠져서 죽음을 당했다. 이게 8명의 징계자를 낼 만큼 어마어마한 군의 과오냐"라는 망언성 발언으로 국힘내에서조차 비판을 받았다.
아시다시피 사건과 관련 수사를 책임졌던 박정훈 단장은 윤석열의 외압에 의해 군헌병대 수사까지 받았다. 그냥 넘어가라는 윗선의 지시를 거부한 죄로
이게 현 대한민국 군대의 현주소다.
딱 윤석열이란 군미필자의 사고와 닮아있다.
군인의 길은 충성에 있다
충성의 대상은 당신들을 진급시켜 주는 인사권자가 아니라 정치가가 아니라 군대가 필요하다고 믿고 자식을 군대에 대가 없이 내어준 이 땅의 많은 부모들과 대한민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많은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다.
안보를 빙자하여 더 이상 군대의 전통과 명예를 더럽히지 말라
안보는 말로 지키는 게 아니라 정의로운 나라를 사랑하는 군인정신과 투지 열정 흔들리지 않는 바른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지키는 것이다, 그게 일당백의 전투력인 것이다.
잘 들어라
군인 말고 군인행세하는 일부의 군바리들아
독립운동 투사들이 있어 너희들이 있는 거다. 대한민국이 독립하는 걸 막기 위해 독립군 때려잡던 백선엽 같은 자들 때문에 너희가 존재하는 게 아니고...
제발 사람 구실 좀 하자
너희 같은 당나라 군인들이 나라에 충성하겠다고 꽃다운 청춘을 반납하고 입대한 많은 청년들을 지휘한다는 게 군대의 수치다.
군인정신은 이종섭 신원식 김관진 같은 자들 어겐 없다.
정치에 빌붙어 출세하려는 간신모리배들이 어디서 군인엉신을 논해?
좋냐?
군대도 안 갔다 온 자들에게 네네거리며 사니...
허구한 날 국방비리에 얼마 전엔 국방예산으로 구입한 드론이 100대나 이유 없이 추락했다며
이게 대한민국 군의 현주소다.
군바리가 되지 말고 군인이 되어라
국민이 박수라도 보낼수 있게
그리고 국방의 의무 이수한 사람들에게 함부로 빨갱이란 오명 씌우지 마라. 그럼 빨갱이를 군에 입대시킨 당시 인사권자 및 동료 국방부 모두 빨갱이 아닌가?
대한민국 군이 빨갱이까지 있어야 유지되는 군대인가?
입에서 나온다고 말이 아니다
신원식 같은 자들이 내뱉는 말은 입에서 나오지만 그냥 똥인 것이다
군인정신이라고는 1도 없는 군바리의 그냥 짖는 소리이다.
대한민국에 군바리들은 필요없다. 군인이 필요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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