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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가볼만한곳 ] 천안을 대표하는 사찰 각원사의 설경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2. 12.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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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태조산 각원사
#각원사 둘러보기
#각원사 설경

좀 깁니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각원사에 반나절 발이 묶여 있었더니 쉬엄쉬엄 둘러봤네요


천안 12경 중 6 경인 각원사는 鎭山 태조산 자락에 자리 잡은 사찰로 1977년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법인 스님이 창건한 도량이다.
2002년부터 불교대학이 운영되고 있으며, 역사는 짧아도 현재는 천안을 대표하는 사찰이 라고 한다.


사찰이 보이는 입구 우측에 큰 건물이 기념관이며, 1층은 나한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념관에서 바라본 산사

아침 녘 산사의 모습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기념관을 따라 몇십 m 더 오르면 참배객 주차장과 관음전 뒤편 참배객을 위한 사무동이 위치한다.


사찰 입구 우측이 일반인 주차장이다. 효험을 검증받은 약수터가 한편에 있다.

태조산루


주차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전각이 태조산루 이다.
상층엔 범종이 있고 1층에선 대웅보전의 장식 기와인 치미를 볼 수 있다.


안내문에는 " 대웅보전 지붕 치미는 경주 황룡사 (신라 때 금당 지붕 용마루 양쪽 끝에 세워졌음) 치미로는 청동으로 재현되었다." 적혀있다.

대웅보전

태조산루를 나와 계단을 오르면 정면으로 목조로 지어진 웅장한 법당이 보이는데 목조 법당 중 국내에서 가장 큰 대웅보전이다.

시계방향으로 경해루,대웅보전,관음존
대웅보전에서 바라본 태조산루

대웅전 좌우측 전각은 경해루와 관음전이며, 경해원은 스님들의 수행 공간이고,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전각이다.

경해루
관음전과 태조산루
태조산루와 관음전 처마

관음전
아래에 달린 고드름. 얼마나 추운지 손이 어는 거 같았다. 사진 찍는 것도 귀챦았으니


대웅보전 우측 계단을 오르면 삼성각의 하나인 산신각이 있으며 약간 밑으로 천명의 부처를 모신 천불전이 있다.

대웅보전과 칠성각

대웅보전 좌측엔 칠성각이 있는데 옆 계단을 오르면 청동좌불과 만나게 된다.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산사 창건과 같은 해인 1977년에 조성된 동양 최대의 아미타여래 청동좌불이다.

좌불 앞 설법전에서 향을 받아 좌불 주위를 세 바퀴 돌며 소원을 빌면 된다.

대웅보전 앞 마당

좌불에서 조금만 더 가면 남북 기념탑비가 있고 넓은 공터에서 각원사 전체 모습을 담을 수도 있었는데 눈 때문에 더 가보지는 못해 조금 아쉬웠다.


각원사를 도보로 오르는 분들은 조금 힘은 들지만 연화지 연못 옆 무량공덕 계단 (203계단)을 따라 오르면 직선거리로 단시간에 청동 좌불을 만날 수 있다.

각원사는 창건된 지 오래지 않아 고사찰이 주는 멋은 없다. 하지만 현대식 사찰 건축의 멋을 잘 구현해 방문객으로부터 와하는 감탄사를 나오게끔 하는 것 같았다.
이상 폭설로 각원사에 갇혔던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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