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에서
< 그래 바다여 > 이즈쓰다
그래 바다여
햇빛에 빛나는 물결의 눈부심과 나의 모래성과 비교도 되지 않는 크기와, 바람에 실려 자유롭게 넓은 곳을 여행 다니는 파도가 부러웠던 나머지 난 잠시 파도가 되고 싶었던 모양이야.
파도도 때때로 검은 하늘과 폭퐁우도 만나고, 가끔은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외로움을 삭인다는 걸 잠시 잊고 있었던 것뿐이지.
보이는 위대함에 비하면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이 너무나 작은 것임을 지나온 삶을 통해 통해 조금 늦게 깨달았을 뿐인걸...
그래
시련에 대해 넘어지지 말고., 거짓과 위선에 침묵하지 말고, 옳지 못함에 적당히 분노하고, 실수에 대해 미안해하고, 사랑에 대해 인색하지 말고, 사람에 대해 한껏 관대해져라.
포기하면 끝나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희망은 어떤 장애도 뛰어넘는다
당신의 오늘도 안녕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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