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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가볼만한곳 ] 1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다 ~ 목포 근대 역사거리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3. 7. 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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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근대역사거리
#100년의 시간을 거슬러

목포는 항구도시다.


목포는 부산 원산 인천에 이어 네 번째 개항한 항구도시로 북항으로 대표되는 구도심과 영산강을 막아 갯벌을 개척해 건설된 신도심(현재 개발진행 중)으로 나뉜다.


목포 근대화거리는 북항 근처 목포여객터미널과 유달산 사이에  촘촘하게 형성되어 있는 거리로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옛 건물들과 당시의 흔적들이 거리 구석구석에 잔존해 있다.

그곳을 방문한다는 건 100년의 역사를 거슬러 시간여행을 하는 것이다.


목포 인근 섬 고하도는 이순신 장군 의 수군 본부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목포진 역사공원은 조선의 수군진영이 있었던 곳이다.

목포진 역사궁원


목포여객터미널 맞은편 중앙정보부 목포분실은 5.18 당시인 5.21 해상봉쇄령에 분개한 시민들에 의해  불태워지고 현재는 터와 표지석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목포세관창고

목포세관 창고는 1950년대  준공된 유일한 공간이다. 건축사적 가치와 역사성 때문에 최근에(2020년) 국가등록문화재 제746 호로 지정되었다.
해관 1897은 큰 창고는 미식갤러리로 작은 창고는 개항의 역사를 알리는 곳으로 탈바꿈하여 일반에 선보이고 있다.

지금은 업무가 항만청 해양경찰청 보건소등으로 이관되었지만 당시에는 수출입화물 및 검역 밀화물등 전반적인 관리를 하였다


근대역사거리에 가게 되면 원형이 보전된  건물들과 일본식 상가, 가옥들이 고스란히 남아 당시의 모습들 일부를 엿볼 수 있다
일본식 포차 개념의 상가가 일자로 늘어선 상가거리에는 한때 손혜원  의원과 관련되어 이목을 끌었던 창성장 이 있다.

옛 창성장


창성장은 요정으로 출발 해방 후 여관으로 지금은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이다. 손혜원 의원이 개발에 따른 특혜문제로 한동안 말이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민어는 쉽게 맛볼 수 없는 고기로 민어거리가 있다. 7.29일부터 민어축제가 열린다 한다.
제철에 맛본 민어회는 신의 한 수였었다.


병원벽에 그려진 대형벽화 참 독특하다. 립스틱 바른 여인의 얼굴을 그려놓았다는 게 그것도 병원에

시간을 거스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역사 속의 인물을 만나고 당시의 모습들과 재회한다.
근자에 구) 청와대에 조선총독부를 복원하려 한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우리가 과거의 역사를 잊지 말자는데 동의하지만 굳이 사라진 유물까지 억지로 되살릴 필요는 없다.
특히 조선총독부는 무력으로 수많은 조선인을 핍박한 요람이 아닌가?

목포 근대역사관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 일본 영사관 건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목포 근대역사관 내부

호텔 델루이 촬영장소로도 사용되었는데 20세기초 목포의 모습과 연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역사관 창문으로 보이는 목포구도심의 모습이 자못 신비롭기까지 하다.

유달산 오르는 길

유달산은 목포를  상징하는 바위산으로 영혼이 깃든 산이라 영달산이라고도 부른다.

노적봉

노적봉은 작은 바위산인데 임란시 이순신장군은 노적봉에 볏짚을 쌓아 군량미처럼 보이게 해 왜군을 속여 물리쳤다 한다.

목포최초의 법인문화재단인 성옥문화재단은 전남일보 창업자인 이동훈 회장의 뜻으로 설립되었는데
자신의 사제를 털어 지역 문화인들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재단이라 한다.


성옥문화재단 뒤편에 적산가옥 (일본인들이 거주하다 두고 간 재산) 있다고 한다. 현재 그곳은 방문객 출입금지라 한다.

심성소학교 강당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는 심상소학교 강당
구) 목포공립 심상소학교 강당은
일본인이 자녀교육을 위해 세운 강당으로 목표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제강잠기  초등교육 관련기관이다.


소학교 앞은 일본식 가옥 3채가 나란히 있는데 내부는 리모델링을 통해 카페로 변신 운영 중이다. 이 길을 따라 구미 당기는 핫플들이 많다.

구)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엄

구) 동양척식 주식회사 목포지점은  조선의 자원수탈을 위해 만든 회사로 비교적 당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며. 해방 후 해군기지로 사용되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과거의 유물들을 되살리자는 게 아니라 온고이지신 하자는 의미이다. 과거의 망령을 불러내자는 말이 아니다. 나라의 주체란 자들이 더 이상 쪽팔리는 행위에 치부를 드러내지 말았으면 한다.

일본인들도 반대하는 후쿠시마 방사능에 오염된 고기를 대한민국 국민 보고 먹으라 강요하는건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냐?

그러고도 대한민국 정부라 국민들 앞에 고개 쳐들고 있는 게 나라 판 을사오적과 뭐가 다른가?

탐방로) 중앙정보부 목포분실터 ~1897 해관 ~ 민어 거리 ~ 일본식 상가 거리 ~ 목포진 역사공원
근대역사관 1 - 유달산 ~ 성옥문화재단 ~ 심상소학교 강당 ~ 핫플카페거리 ~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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