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 가볼만한곳 ] 남해 독일마을 & 원예예술촌

#남해 독일마을 &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광장

독일마을은 1960~1970년대 가난했던 시기  광부, 간호사로 독일로 파견되어 외화를 벌어들임으로써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 거주 교포들을 위해
조성된 마을이다.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2000년부터 2006년에 걸쳐 남해군은 교포 정착 마을을 조성했고, 분양받은 대지에 직접 독일에서 가져온 건축자재를 활용 빨간 지붕과 하얀 벽돌을 이용한 전통적인 독일양식으로 주택을 건립하여 2014년 선보이게 되었다.

독일마을 앞바다에는 천연기념물 제150호인 물건리방조어부림이 펼쳐져있다.

원예예술촌은 17명의 원예인들이 만든 예쁜 마을로 독일 마을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다. 마을을 이루고 있는 정원들은 프랑스풍, 지중해풍, 미국풍, 호주풍, 스위스풍, 멕시코풍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산책길도 벚꽃길, 매화길, 장미 터널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가을에 가면 참 이쁜 곳 같다
예술촌 내에는 16개국의 전통적 가옥이 자리하고 있다.

조금 언덕이 있는 곳에 자리 잡아서인지 예술촌에서 남해바다가 훤히 보인다.

무지 더운 날이었지만, 중간중간 뿜어져 나오는 인공분수 물줄기로 잠시 잠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막상 와 보면 별 볼 게 없지만, 그 과정들은 삶의 소중한 기억들이 된다. 기억할만한 소중한 게 없다면 삶도 인생은 무지 시시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