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사랑
해바라기 꽃말은 순종, 그리움, 기다림이다. 이즈쓰다 순종하는 것이 의무라고 감히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고개를 숙이는 건 복종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 사랑을 향한 경외심 때문입니다 오늘도 나는 노란색 연애편지를 쓰나니 내 기다림의 마지막이 당신 향한 그리움을 내려놓는 거라면 내 그리운 날들의 끝은 내 앞에 선 당신을 보는 거라 믿습니다 나는 당신을 봅니다 나는 마음으로 당신을 봅니다 내게 보이는 당신은 활짝 환하게 웃고 있지만 잡을 수도 없을 만큼 멀리에 있고 내 마음속의 당신은 볼 수조차 없는 곳에 있어도 잡을 수 있을 만큼 가까이에 있습니다. 내가 고개를 숙이는 건 눈부심에 바라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람입니다. 나는 당신의 해바라기입니다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3. 7. 27.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