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 가볼만한곳 ] 바다내음이 가득한 그곳 ~ 블루로드를 따라가 본 동해안의 풍경
겨울의 동해안은 바쁘다. 항구마다 갓 잡은 싱싱한 어획물들이 넘쳐나고, 덩달아 팔고 사는 사람들이 뒤엉켜 포구는 시끌벅적한 장터를 방불케 한다.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덕에 동해안 가는 길이 훨씬 빨라졌다. 그 덕에 멀어서 좀처럼 나서기 힘들었던 동해안까지 내달렸으니 말이다. 경북의 맨 끝인 울진까지 2시간 30분 밖에 안 걸렸으니... 울진에는 백암, 덕구온천으로 대표되는 온천단지와 천혜의 계곡으로 불리는 불영계곡, 여기에 석회암 동굴인 성류굴이 있다. 하루 만에 여길 다 가보긴 어려우니 일단 제치고 동해안만 보기로 했다. 울진의 최북단 해안에 죽변항이 있다. 죽변항의 아침은 활기로 가득 차 있다. 싱싱한 대게와 오징어가 지천이고, 다듬고 판매하는 사람들의 소리와 싱싱한 해산물을 사려는 사람들,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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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4.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