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처녀 얼레지
~ 이즈 씀 재수 없어 치마 덮어쓴 그 자태에 시샘한 여인이 내뱉는 말에 빛으로 샤워한 여인이 꼿꼿한 모습으로 머리 말리다 말곤 바람 좀 나면 어때? 콧바람 꽃바람 봄바람에 바람 좀 난 게 무예 잘못이라며 교태를 부린다 바람이 치맛자락 잡아당기고 달콤한 꽃내음 나오라고 난린데 봄바람나는 게 당연한 거지 나도 사랑하고픈 여자인데 얼레지 얼레지한 여자인데... 거봐 참고 참았더니 얼굴에 검은 기미도 생기잖아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2023. 3. 16.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