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난 처녀 얼레지 > ~ 이즈 씀
재수 없어
치마 덮어쓴 그 자태에
시샘한 여인이 내뱉는 말에
빛으로 샤워한 여인이
꼿꼿한 모습으로 머리 말리다 말곤
바람 좀 나면 어때?
콧바람 꽃바람 봄바람에
바람 좀 난 게 무예 잘못이라며
교태를 부린다
바람이 치맛자락 잡아당기고
달콤한 꽃내음 나오라고 난린데
봄바람나는 게 당연한 거지
나도 사랑하고픈 여자인데
얼레지 얼레지한 여자인데...
거봐 참고 참았더니
얼굴에 검은 기미도 생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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