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운 신앙생활이란
잎은 잎대로 줄기는 줄기대로 가지는 가지대로 뿌리는 뿌리대로 나무는 아닐지 몰라도 잎, 줄기, 가지, 뿌리는 나무에 속한 일부다. 달리 불리어도도 나무인 것이다 다르지만 전체 속에 배여 들 때 나무는 마침내 나무가 되는 것이다. 신앙이란 것도 이런 것이다. 잘못한 걸 용서받고 부족한 걸 채우는 게 아니다 부족해지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세우는 것이 신앙이다 그래서 신앙과 생활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이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잘못된 현실생활을 참회하기 위해 신앙에 자신의 죄를 전가시키는 사람들이다. 말씀하는 바와 같이 현재를 살아라 그래야 신은 내편이 되어준다 잎 따로 가지 따로 뿌리 따로 노는 나무가 있을 수 없듯이 말씀과 삶이 따로국밥인 것은 신을 파는 것이지 신앙을 실천하는 게 아니다
일상이야기/종교
2023. 5. 28.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