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사랑과 인간본연의 사랑(바람난 사람들에게)
예전에 사랑과 영혼이란 영화가 있었다. 데미무어와 이미 고인이 된 패트릭스웨이지가 열연해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영화였다. 죽음조차도 갈라놓지 못하는 그들의 사랑에 많은 연인들이 그런 사랑의 당사자가 자신이었으면 하고 바랬을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그것이 현실과 결부되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다. 서로 운명처럼 만나고 사랑에 눈멀게 될 때 사람들은 자신이 영적인 사랑에 빠졌다는 확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적어도 그건 영적인 사랑이 아님을 한 번이라도 성경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라면 단번에 깨닫게 된다. 그건 단지 인간본연의 순수한 사랑일 뿐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처음으로 만날 때(그것이 교회라는 특정한 장소에 나가거나 아님 우연히 멋진 설교를 접했을 때......) 자..
일상이야기/사랑
2024. 1. 2.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