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동락공원 저녁풍경 ~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는 밤
#동락공원 야경 올해는 동락공원을 못 가봤네요. 물론 벚꽃도 다 떨어졌을 거고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추억사진으로 대신해 볼까 합니다. 동락공원 벚꽃길이야 알만한 분은 다 아실 거고... 왁자지껄했던 한낮의 분위기를 뒤로 하고 어둠이 서서히 내리자 산책로와 공원광장은 주말 저녁의 여유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채워지던 날이었습니다. 저도 그 틈에 슬쩍 끼어들었고요. 지겹도록 찍었는데 온 김에 풍차 또 찍어봤습니다. 풍차에 조명이 들어오면 시시각각 색이 오묘하게 변해요. 천천히 돌아가는 풍차를 장노출로 담으면 주변과 매치되어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내친김에 구미대교와 어둠에 둘러싸인 강 건너편도 한번 담아봤어요. 남는 게 시간이라서 멀리서 작게 보이는 불빛들과 강위로 투명된 가로등 불빛들이 참 예쁘다는 걸 새삼..
좋은생각/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2024. 4. 19.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