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겨울이다. 널 놓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쓸쓸한 것을~~ 눈이 올때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르다가 눈이 쌓이면 박효신의 '눈의 꽃' 을 흥얼거린다. 눈꽃이란 나뭇가지에 내린 눈이나 서리가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얼어붙어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아름다운 건 잘 보이지 않을지도 몰라요 잘 볼 수 없기에 더 아름다운 건지도 몰라요 비가 내린 후에나 볼 수 있는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것에는 적당한 조건이 있어요 눈꽃도 마찬가지죠. 눈이나 서리가 내려야 하고, 어는점이 맞아야 교감이 생깁니다. 사랑에도 온도가 있듯이
좋은생각/계절이야기
2023. 1. 1.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