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가볼만한곳 ] 낙단보 해바라기 이야기

# 의성 낙단보 일몰
# 낙단보 일몰&야경

상주보와 구미보 사이에 있는 낙단보이다.

 

나이 들면 멀리 있는 곳이 잘 보이는 지독한 원시가 되었던 건지
해바라기 찾아 먼 곳만 다녔는데
지근거리에 해바라기가 있다 하여 갔던 곳이다.

빛이 너무 강해 좀 부족하지만 나름 이뻤던 곳이다.
다음에 또 오면 되지 했던 곳인데...그 후로 해바라기는 심어지지 않았다.
시간순으로 노을이 질 때까지 찍었던 것 같다.

 

 

 

 

그냥 보면 참 뭐 한데 카메라로 찍어 보정 조금 하면 해바라기도 장난 아니게 잘 생겼다.

 

 

< 해 바라기 연서 > 이즈쓰다

가장 힘든 건
당신에게 갈 수 없다는 거고
가장 슬픈 건
눈길 한번 주지 않는 당신을
마음에서 지우지 못함입니다.
그럼에도
가장 행복한 건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내 전부를 주어서라도
함께 하고픈 나의 사랑
사랑하면 닮는다고 하던데
나만 당신을 닮아가나 봅니다
바라만 보는 것도
사랑한 죄로 얻은 내 몫이지만
강해 보여도
힘이 들어 고개 숙일 때는
은근이 당신의 손길을 바라는
나도 사랑받고픈 꽃이랍니다.

나는 당신의 해 바라기입니다

오래된 고전 영화 중에 소피아로렌 이 주연한 해바라기라는 영화가 있었어요.
얘네들 보다 보면 동경, 숭배란 꽃말이 어쩜 이리 잘 어울리는지

마치 모태신앙처럼 모습에서 절실하게 무언가를 갈망하는 듯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