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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모정 ~ 저출생률 탈출을 위해

테마가 있는 사진이야기/꽃 이야기

by 이즈원 2023. 7. 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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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률 0.78% 탈출을 위해


석류는 이란이 원산지이며,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석류꽃의 꽃말은  완숙미.자손번영이다.


석류의 두툼한 과피는 점차 익어가고 가을에 노랗게 변하는데 과피를 벗겨내면 속에 과육알갱이들을 품고 있는 걸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게 잉태한 여성이라는 전제하에 적었던 글입니다.

< 석류의 모정 > 이즈쓰다

담장한옆 나무 타고
볼록하게 배 내 어민
석류가 달려있다.
새끼 가지는 게 고생이라더니
하필이면 한여름에 주렁주렁
알토란 같은 알맹이들을
안으로 안으로 품고 기른다

팽팽해진 피부는
주홍핏빛으로 갈라지고
정기 받잡는다 하늘 쪽만 향하니
속은  붉게 타들어만 가는데
연어처럼 제살 내어주고서야
가시고기처럼 제 몸 내어주고서야
자식 놈 앞길 열어줄 수 있다네

초라한 내 어미처럼
껍데기는 볼품없어져도
알알이 옥구슬 대신 내어 놓으니
아름답다는 걸
겉모습 보고 말할 수 있을쏘냐
세인들이 기억하는 건
어여쁜 네 마음 헌신이고
남겨지는 건
진주처럼 영롱한 보석들이다.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여성갱년기 및 피부미용애 이만한 게 없다네요.
석류는 미인을 좋아해 광고 카피문구 아시죠. 실은 미인들이 석류를 더 좋아라 합니다.


선조들은 속알맹이를 진주에 쭈글쭈글해진 겉모양을 게껍데기에 비유하곤 했다 한다.
꽃은 7~8월경에 피는데 석류는 과육 20%를  과피 80%가 덮여고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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