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임금의 남다른 의지가 깃들어 있는 곳이 수원에서 화성에 이르는 수원화성이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곳 중의 하나이다.
특히 수원화성은 그 축성기법이 이전의 성곽들과는 다른 새로운 건축기법으로 지어졌으며, 당시 돌을 나르는데 기중기가 제작되어 처음으로 사용된것으로도 유명하다.
수원화성 내에는 여러 종류의 문화유적들이 있는데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는 의미의 방화수류정은 그중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
지붕의 형태나 건축의 독특성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일 정도로 잘 지어진 방화수류정(1796년 10월 착공)은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위하던 지휘소의 역할과 정자의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방화수류정 아래 수원천과 연결되는 용연이라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이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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