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하다.
하나님 변덕이 쥐 끓듯 한다.
언제 그렇게 많은 비가 왔느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여름 오후의 한때로 다시 돌아와 있다.
< 하늘 그리기 > 이즈쓰다
신기하게도
먹구름 휩쓴 하늘에
뭉게구름이 그림을 그립니다
어린 화동이
파란 물감과 하얀 물감을 섞으려다
실수로 엎지른 모양입니다.
뛰어난 창작물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던데
오늘 하늘은
딱 그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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