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늘그리기 ~ 한 비 그친후

좋은생각/계절이야기

by 이즈원 2023. 6. 27. 16:20

본문


변화무쌍하다.
하나님 변덕이 쥐 끓듯 한다.


언제 그렇게 많은 비가 왔느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여름 오후의 한때로 다시 돌아와 있다.


< 하늘 그리기 > 이즈쓰다

신기하게도
먹구름 휩쓴 하늘에
뭉게구름이 그림을 그립니다


어린 화동이
파란 물감과 하얀 물감을 섞으려다
실수로 엎지른 모양입니다.


뛰어난 창작물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던데


오늘 하늘은
딱 그와 같습니다.

 

'좋은생각 > 계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일기 ~ 내가 여름에게  (0) 2023.07.03
비오는날 ~ 간절함은 비를 타고  (0) 2023.06.30
장마에 즈음하여  (0) 2023.06.23
여름아 부탁해  (0) 2023.06.17
봄에게  (0) 2023.05.19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