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에서
#웬갖 잡새가 날아든다.
앙증맞은 몸으로 하늘을 이고
작은 날갯짓으로 바람을 가른다.
품은 아래 세상이 너무나 간사해
잣 하나 먹음에도 서두름이 없다.
하늘을 이고서도 불평하나 없으며
한바람을 마주해도 물러섬이 없고
온 세상 가득 안음에 거리낌이 없다.
먼산 아득하고
가까운 산 첩첩산중이나
한번 날아오른 새는
결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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