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속했던 자산은 지역개선과 도시재생을 위한 새뜰 마을사업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한 곳이다.
김천 용암동과 성내동 사이에 걸쳐있는 산을 자산이라 하였는데 2008년 두 개동이 통합되며 인접한 4개 동(감호 용두 모암 성내)의 화합을 위해 행정동 명칭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자산이란 이름의 유래와 관련해서 자고새( 생김새는 꿩이면서 닭의 목을 가진 상스러운 새)가 많이 살던 산이라는 설과 보랏빛이 나던 바위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자산바위는 김천 철도 부설 시 건설자재로 사용되어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과거에는 산 꼭대기에 시간 같은 걸 알려주는 사이렌이 있어 사이렌산이라고 불렀던 때도 있었다고 한다.
자산동 벽화마을은 추억의 벽화 야생화 벽화 같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는 벽화길이 마을담벼락을 가득 메우고 있는데
여기에 2층 8각 자운정 누각이 있는 13만 5천 평방미터의 자산공원이 마을 중심에 있다
자산공원에는 전몰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1998년 재건립된 충혼탑과 반공호국 영령추모비, 무공수훈자 전공비등이 있어 김천의 호국성지로 불린다.
자산골 야생화 벽화거리에는 옛 일본 가옥을 리모델링한 카페 아산이 있다.
건립된 해에 건축문화상을 수상했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마당 넓은 집을 리모델링해 현재 자산 벽화마을의 핫한 카페로 변신했다.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일명 사모바위(소원바위) 도 하나 있었는데 소문을 듣고 오는 고관대작들 수발에 힘들었던 역참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벼랑 아래로 밀어 없애버렸다고 한다.
그대를 만나 오늘도 행복합니다.
그곳을 오게 되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생각을 선물해 주는 것은 행복이다.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마라. 다른 사람이 부러워 바라보는 순간 자신의 행복은 달아나 버린다.
자산벽화마을이 주는 의미 있는 가르침이다.
그곳에도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기 위해 마을을 보살피는 보이지 않는 헌신의 손길들이 곳곳에 배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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