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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 송대말에서 ~ 죠나단의 꿈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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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 송대말
#그 남자가 사는 법
#육상효 감독

파도처럼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지만 부대끼며 살아가는 게 삶이다.


갈매기를 보며 왜 죠나단 리빙스턴의 꿈이 떠올랐을까?


우뚝 솟은 세상의 한편을 차지하고 살아가지만 점점 더 왜소해져 가는 자신을 바라보는 건 슬퍼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육상효 감독.
조금 생소한 이름일지도 모르지만 독립영화계에선 어느 정도 이름이 있는 감독이다.
오래전에 개봉한 달마야 서울 가자 란 영화가 있다. 그가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이다.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육상효 감독의 영화는 휴먼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지금도 큰 기대작은 없지만 영화에 많은 애증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작품으로는 모성애를 그린 감성영화 '휴가'란  작품이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었다가 2022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아직 개봉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적응하거나 그 반대이거나 둘 중 하나지만 시간은 쳐졌다고 기다려주지 않는 건 분명하다.

한창 잘 나가던 시기 일에 대한 그의 생각을 물었을 때 얘기한 내용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거였다
무언가를 좋아하면 그것으로 취미도, 직업도, 보람도 얻을 수 있었다.

좋아하는 일은 불현듯 찾아오지 않는다
서툴게 사랑을 찾아가듯 애타게 바라보고 쫒아야 했다. 그러나 배신당해도 다시 추슬러 갈망하고, 시간과 노력, 감정을 쏟으면서 점점 더 절박하게 좋아지는 것이었다.

삶은  그러면서 점점 더 행복해졌다,  ~   영화감독&시나리오작가 육상효


교육이 엉망이다 보니 대다수의 사람틀은 자신과 맞는 공부를 하지 못하도 파도처럼 바람 부는 대로 이리저리 떠밀리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포기 허는 경우들이 많다. 그럴 때 한 번쯤 그의 말을 되새겨보면 조금은 힘이 되지 싶다.

죠나단이 깨달은 건 우뚝 솟은 개인주의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삶이 아니었을까?
꿈은 거창한 게 아니다.
세상에 자연스럽게 섞여 한 부분으로 기여할 때 꿈은 거짓말처럼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너무 욕심내지 마라.
덜 가졌다는 건 그 만금 더 가질 수 있는 게 남아있다는 희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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