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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의 안반데기

일상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by 이즈원 2022. 11. 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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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글
#쓰다 이즈
  찍다 운암 이영 님

밤하늘이 파랗다는 걸
이제 생각하게 되었는지


심로속에 묻어둔 사연들이
누군가의 꿈처럼 눈부시게
누군가의 노래처럼 은은하게
누군가의 눈물처럼 영롱하게
반짝거리는
별이 되었나 봅니다.
그 별들 속에는
사랑하는 당신 별도
있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영원히 사랑 할수는 있어도
오래도록 함께 하는거 까지는
너그러이
허락되지 않았는가 봅니다.


오늘밤에도
안타까워 흘린 눈물들이
하늘에 올라
별이 되어 박히고
나즈막이
귓속말로 속삭입니다.
행복해
사랑해
언제까지 지켜줄께

눈 속에 박혀버린 별들이
가슴에 망치질을 합니다
그래서
안반데기의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파랬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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